본문 바로가기

선문禪門

관찰자

 

 

자기를 기억하는 것은 

실제로 매우 위험한 기술입니다. 

 

 

그것은 

굶주린 고양이가 쥐를 노려보듯이 

자기 자신을 지켜보는 것일  있어요. 

 

문제는 이것입니다. 

만일 당신에게 관계에 대한 어떤 견해가 있다면, 내가 이것을 경험하고 있다, 내가 이것을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이것 

동등하게 아주 강한 개체로 

마주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쨌거나  이것 사이에 

갈등이 생기지요. 

 

마치 

이것 어머니요, 

 아버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극단과 더불어 당신은 무엇인가를 낳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므로 다만 생각할 일은

이것 없게 해서 

 또한 없게 하거나, 

 

아니면 

 없게 해서 

이것 없게 하는 거예요. 

 

그것이 그렇다고 자신한테 말해주는  아니라 그냥 느끼는 , 경험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극단을 지켜보는  

또는 관찰하는 자를 떠나보내야 해요. 

 

일단 지켜보는 자가 사라지면 

전체 틀이 무너져 버립니다. 

 

 

이분법은 

전체 그림을 계속 관찰하는 자가 있어야만 존속되지요. 

 

 

당신은 관찰자와 그가 중앙 사령부에서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만들어놓은 복잡한관료 체제를 함께 치워버려야 합니다. 

 

일단 우리가 관찰자를 없애버리면 

우리 앞에 어마어마한 공간이 있게 되는데, 

 

그것은 관찰자와 그의 사령부에 속한 관료 체제가 그만큼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기때문이지요. 

 

우리가 

 

 이라는 필터를 제거하면 

공간이 예민하고 지적이고 정밀한 것으로 바뀝니다. 

 

 공간 안에는 어떤 상황에도 맞추어 적응할  있는 정밀한 능력이 가득  있지요. 

 

 

사람에게는 

관찰자 지켜보는  

정말로 필요치 않습니다.

 

 

 

 관찰자가 존재하는 것은 내가 여기보다  높은 어떤 데서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인가요? 내가 만일 그것들을 놓아버리기만 하면, 그러면 나는 여기 있는 겁니까?

 

 , 그렇습니다. 관찰자만 사라지면 높으니 낮으니 하는 관념도 무용지물이 되지요. 그렇게 되면  이상 높은  오르려고 시도하거나 노력하지 않게 됩니다. 

 

그럴  당신은 

있는 그대로, 지금 있는 겁니다.

 

 

 관찰자를 힘으로 제거할  있습니까? 그것 자체가  다른 평가 게임 아닐까요?

 

 관찰자를 악당으로 여길 필요는 없어요. 일단 명상의 목적이  높은 데로 올라가는 있지 않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있음을 

이해하게 되면, 

 

 

 

관찰자는  기능을  발휘할  없게 되어 자동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관찰자의 기본 성격은 매우 유능하고 활동적인 존재가 되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온전한 깨어 있음은 

이미 당신이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깨어 있기 위해서 이른바 효율적인 시도를 따로 하는 것은 자기를 패배시키는 짓입니다. 그러는 것이 부적절함을   관찰자는 스스로 떨어져 나가지요.

 

    

 지켜보는  없이도 깨어 있기가 가능한가요?

 

 , 관찰자는 편집증일 따름이니까요. 당신은   구분 짓지 않음으로써 

 

완전히 열려 있고  트여 있는 상황에 

벌써 들어가 있는 겁니다.

 

 

 깨어 있음 속에 지복의 느낌이 들어 있나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복이란 대단히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지요. 당신은 동떨어져 있어서, 그래서 당신의 지복을 경험하고 있는 겁니다. 

 

관찰자가 사라지면 

 

어떤 경험을 즐거운  또는 괴로운 일로 평가하는  자체가 있을  없어요. 

 

관찰자의 평가 없이  트인 깨어 있음의 상태에  , 지복이란  자체가 이치에 맞지않습니다. 

 

그것을 경험하는 자가 없다는 

바로  사실 때문이지요.

 

  '마음 공부에 관하여' 중에서

'선문禪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과 마음  (0) 2021.08.15
진여에 수순  (0) 2021.08.08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방법  (0) 2021.07.25
이 순간의 힘  (0) 2021.07.18
착각이 있으니 깨달음이 있다.  (0)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