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당신을 위해 일어난다
모든 움직임, 모든 소리, 모든 호흡, 모든 분자, 모든 원자는 거울에 비친 모습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움직여지고 있고, 내가 행하는 게 아니라 행해지고 있고,
내가 숨 쉬는 게 아니라 숨 쉬어지고 있으며,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나라는 개인은 없습니다. 나라는 개인에 관해서는 실재하는 것이 없습니다.
나와 남이라는 게 없음을 깨달으면, 모든 인간관계는 거울에 비친 모습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 ' 중에서
*
'나'라는 것은 내가 '나'라고 하고 있을 뿐 실제로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보이는 이 몸도 상대적인 대상이다. 보고있고 보이고 있다는 나의 생각이 주관과 객관으로 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관찰해야 한다.
너와 나라는 상대적인 개념이 없으면 둘이 아니고 바로 하나가 된다. '너'도 없고 '나'도 없는 그대로의 진실이 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체인 '나'는
전체와 하나가 된다.
내가 전체이고
전체가 나이고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이다.
전체, 개체, 색, 공이 다 같은 말이다.
내가 하고있다는 착각을 깨닫게 되는 순간까지 '나'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면 '나'아닌 그것이 드러난다.
보인다는 것은 보이지않음을 동반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다. '봄'도 없고 '보임'도 없는것, 비었다는 생각도 없다는 그것이다.
모든 것이 꿈과 같이
이슬같고 그림자 같다는 것이
실재라는 것을 실감하고
나의 의지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체득하면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착각이 있으니 깨달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