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는 것은
생각이 만든 마음이다.
어려운과 쉬운 것을
분별하는 이분법이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그러할 뿐
본래, 어려운 것은 없다.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의
이원성에서 벗어날 때
하나의 일이 된다.
일체가 하나이면
전체가 하나이요
하나가 전체이다.
이것을 알면
쉬운것도없고 어려운것도없이
어렵다고 생각한 고뇌에서
나도 모르게 해탈한다.
본성本性
보이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는 이것을
분별하는 마음으로
찾을수록 알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기만 하면 되는 것을
'이몸이 나'라는 나는
쥐고 놓아주지 않는다.
놓으면 내가 소멸되기에
절대로 놓지않으려 한다.
내가 없어야
진정한 나를 알 수 있다.
이 소리를 아는자
매미소리가 들리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신호이자.
그것이
듣고 아는 것이다.
소리 없음
생각 없음
없음을 아는
그것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