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자이야기

주는 것과 당신은 하나다. 노자는 계산하거나 보답을 바라지 말고 그냥 주라고 말한다. 바로 이것이 도의 본성이며, 당신이 곧 도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빛에 따라 살 때, 주는 것과 받는 것은 하나가 된다. 당신을 이끄는 내면의 빛을 믿어라. 그것이 당신의 숙명이다. 당신은 부모나 국가, 또는 어떠한 문화로부터 받은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도로부터 물려받았다. 좀 더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삶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일들까지 모두 완벽하게 처리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당신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내면의 빛은 그 어떤 여행 안내서보다도 믿을 만하다. 이 빛은 당신과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이로운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도에 대한 믿음이 쌓이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 더보기
고요함은 조급함의 주인이다. 혼란스러운 상태에 머물고 싶은가? 아니면 고요한 내면의 풍광을 갖고 싶은가? 이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이러한 통찰로 무장한 성인은 어떤 외부의 사건에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다. 평온하지 못하다고 원망을 늘어놓는 것으로는 당신이 원하는 존재의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다. 자기 통제력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그 느낌에 대해 책임질 때에야 피어난다. 지금 의기소침해 있는가? 짜증이 나는가? 실망하고 있는가? 기분이 들떠 있는가? 사랑에 취해 있는가? 현재 당신이 어떤 상태이든 간에 변화하는 경제 상황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건들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이러한 외부 요인들을 이유로 당신의 내적인 마음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당신 근원과의 연결고리를 잃어버린 것이.. 더보기
우주의 궁극적 신비 ‘희미’해져야 한다. 명상하고 수행한다는 것은 ‘희미’해지는 연습이다. 뚜렷해지면 단절되고 고립된다. 희미해지면 연결되고 하나가 된다. 대낮의 밝은 태양 아래서는 모든 것이 뚜렷이 구분되고 단절된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사물과 사물이 서로 대립되고, 존재와 존재가 서로 부닥친다. 그러나 해가 지고 저녁이 찾아오면 모든 사물은 어둠 속에서 희미해지며 하나로 연결된다. 어둠 속에서 사물과 사물 사이의 경계가 녹아내리고, 서로가 서로 속으로 침투하며,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인다. 그 안에는 나도 없고 너도 없다. 모든 개별자들은 저 심오한 어둠 속에서 잠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玄之又玄 衆妙之門 현지우현 중묘지문 어둡고 어두운 가운데 우주의 근원적 신비가 있도다 저 ‘현지우현’이 바로.. 더보기
당신 존재의 본질 눈에 보이지 않는 당신의 중심이야말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본질이다 당신의 본질인 이른바 ‘없음’에 주의를 기울여라. 텅 빈 그 공간은 모든 창조를 책임지는 ‘눈에 보이지 않음’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 내면의 자아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은 바로 순수한 사랑과 어짊이다. 내면의 ‘존재하지 않는 공간’은 당신에게서 따로 떨어져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 신비로운 중심을 찾아서 탐험하라. 육체적인 자아에 둘러싸인 공간, 그곳으로부터 당신의 모든 생각과 이해가 흘러나온다. 긍정적이려고 하거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대신, 단순히 당신 존재의 본질에 섬세한 관심을 기울여라. 도의 길은 억지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흐르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순수한 사랑 같은 내면의 중심이 그 쓰임새를 작동시키도록 놓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