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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禪門

존재의 진실

 

깨달음은

무엇을 얻거나 채우는 것이 아니다.

 

지식을 습득하듯이 하면

존재의 진실을 알 수가 없다.

 

보이지않고 알 수 없는 것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깨기전에 어록이나 경전을 읽을 때

말 뜻조차 이해가 되지 않으나,

 

깨고나서 보면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쉽고 읽는 재미까지 생긴다.

 

우선, 깨고 볼 일이다.

 

오랫동안 만들어진

나의 고집덩어리인 자아(Ego)가

나를 지배하고 있으니

 

깨기가 힘들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절벽끝에 서서 한발 더 나가기가

무섭고 내가 죽을 것 같으니,

버티고 있는 형상과 다름이 없다.

 

이 진실을 알기 위해서

죽어도 좋다며 용기를 내어 뛰어보자

 

 

시원하게 걸림없이 활공하는

대자유의 순간을 누릴 수 있다.

 

이 쉬운 것을 몰랐단 말인가

이것이 원래 나에게 있었던 것인데,

 

내가 내자신을 묶어놓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내려놓기를 맡겨놓아 보자.

 

 

 

지 금,

이 생 각 을 누 가 하 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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