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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禪門

이 순간에 머물면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닌 

본모습으로 사는 것은 

마음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을 삶의 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있을까? 목표, 계획, 과제는? 마음은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고 속삭인다.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미 필요한 것을 척척 아는 

순리대로 산다는  깨닫는다. 

 

 

물론 마음의 습관이 간섭할 수도 있다스트레스, 혼란, 불행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런 사고 패턴에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흘러가는 이미 여기 있는 것과 의식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불필요한 생각의 소용돌이가 없으면 

명료해지고, 

삶이 널찍하고 단순하게 느껴진다. 

 

 

 

생각은 

무기나 방해가 아니라 도구이고, 

필요한 생각은 떠오른다고 믿어도 된다. 

 

평온한 환경을 바라는 움직임을 느끼면, 어질러진 책상을 정리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되면 생각이 그것을 어떻게 할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돕는다. 

 

이런 실질적인 생각은 나타나지만, 

뒤얽힌 마음에서 나오는 복잡한 요소는 없다.

 

대개 반복적인 생각은 현실을 거부한다. 자신이 얼마나 현실과 다투는지를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걸 아는 방법은 

하루이틀간 생각에 유의하는 것이다. 

 

 사람이 옷을 바닥에 팽개쳐놓으면  되는데.’ 

 

그녀는 지각할  알면 나한테 전화해야 되는 거지.’ 

 

 그는 프로젝트를 마감에 맞추지 못한다는  나한테 알려주지 않은 거야?’ 

 

돈을  벌면 좋을 텐데.’ 

 

우리는 이런 생각을  번만 하지 않는다이러한 생각은 무한 반복하면서 

 

 

 

우리를 

존재하지 못하게 하고,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차지한다.

 

 

 

이런 평범한 생각을 하면 몸이 수축된다–‘,  . 이렇게 되면  되는데라면서 고통스런 푸념으로 무장하고 세상에 맞선다. 

 

 심신의 회오리에 휘말리면 

자신을 분리된 존재로 보고, 

느긋하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거부하고, 뭔가 잘못되어 고쳐야 된다고 믿는다. 이것은 어렴풋이 보이지만, 결국 얼마나 불만을 일으키고 문제 해결을 막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마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순간에 머물면 

, 아니에서 , 이거구나 변한다. 

 

깊은 수용으로 부수적인 생각을 지우고 수월하게 반응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바닥에 옷이 뒹구는 싫으면 주워 담는다. 프로젝트가 미뤄지면 필요한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린  있다고 믿게 하는 생각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다. 

 

 

대신 

어디나 스며든 생기 있는 경험으로 

수월하게 되돌아간다

 

 

  - 자기발견의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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