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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禪門

하나의 일이다

 

하나

 

둘이 아닐 때

하나

 

동전양면 둘

동전은 하나

 

시작과 끝은

 

시작과 끝의 구분이 없을 때

하나

 

이것과 저것은

 

이것과 저것이 없으면

하나

 

분별이 일어나면

 

분별이 없을 때

하나

 

둘이 아닌 하나가 될 때

하나

 

하나가

 

 

 

찾는 그것이다.

 

 

 

 

이름하여

하나지만

 

"하나"도 없는

그것이다

 

하나도 없는 그것

그것의 전체도

하나

 

하나는 전체이자

전체는 하나이다

 

둘이 아니면

전체가 하나다

 

 

 

 

온천지에

이 "하나" 뿐이다

 

 

 

 

분별하는 이원성이 없을 때

하나의 일이다.

 

있는 그대로가

하나인데

 

분별하는 순간

둘이 된다.

 

둘은

욕심의 시작이자 번뇌이다.

 

분별하지 않으면 하나가 되고

하나는 전체가 되고

전체도 하나도 없는 그것은

 

있어도 없는 것이고

없어도 있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내가 못찾는

 

진실이며,

 

내가 사는 것도

이 하나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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